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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서 가족 5명 탄 낚싯배 전복…4살 아들 숨져(종합)

부모 등 4명은 주민들이 구조…아들은 배에 갇혀

(제주=뉴스1) 고동명 기자 | 2017-10-03 18:14 송고
3일 오후 3시43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신촌포구에서  어린이 2명 등 가족 5명이 탄 보트가 뒤집혔다.  4명은 인근 주민과, 해경, 119구조대가 구조해 병원에 옮겨졌다.4살 아이는 배에 갇혀 30분만에 구조됐으나 숨졌다.(사진=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)© News1
3일 오후 3시43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신촌포구에서  어린이 2명 등 가족 5명이 탄 보트가 뒤집혔다.  4명은 인근 주민과, 해경, 119구조대가 구조해 병원에 옮겨졌다.4살 아이는 배에 갇혀 30분만에 구조됐으나 숨졌다.(사진=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)© News1

추석을 하루 앞둔 3일 제주에서 가족이 탄 낚싯배가 뒤집혀 물에 빠진 4살 어린이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.

제주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3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신촌포구 밖 100m 해상에서 A씨(40)부부와 아들(4), 딸(3) 그리고 A씨의 형(47) 등 5명이 타고가던 낚싯배가 전복됐다.
A씨 부부와 딸, A씨의 형 등 4명은 당시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이 급히 고무보트 2대를 타고 가서 구해 현재 병원에서 치료를 받고 있다. 

그러나 4살된 A씨의 아들은 배가 뒤집히면서 안에 갇히고 말았다.

이 아이는 사고 약 30분만에 해경과 119구조대에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.
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.


kdm@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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